구글 계정 디지털 유산 상속 설정법

 

디지털 유산 시대, 구글 계정도 상속의 대상이 된다

 

오늘날 우리는 실물 자산만큼이나 중요한 디지털 자산을 갖고 살아갑니다.
특히 구글 계정은 단순한 이메일 용도를 넘어서
유튜브 채널, 구글 드라이브, 포토, 캘린더, 구글 문서, 애드센스 수익까지
우리의 삶과 경제활동을 포괄하는 핵심 계정이 되었죠.

이처럼 정보가 축적된 구글 계정은 사망 후에도 상속 가치가 존재합니다.
가족사진이 담긴 Google 포토, 사업 문서가 있는 드라이브,
혹은 매달 수익이 발생하는 유튜브 채널까지
이 모든 자산은 고인의 계정을 기반으로 유지됩니다.

하지만 만약 그 계정에 대한 접근 권한이 없다면?
사망자의 가족조차 그 계정에 접근할 수 없고,
유산은 잠긴 채로 사라지거나 삭제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구글 계정 디지털 유산 상속 설정법’을 실전처럼 안내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애드센스를 활용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정보입니다.

 

구글 Inactive Account Manager란 무엇인가?

 

구글은 사용자가 사망했거나,
장기간 계정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비활성 계정 관리자(Inactive Account Manager)’ 기능을 제공합니다.
이 기능은 구글 계정의 비활성화 시점 이후,
미리 지정한 사람에게 데이터를 전달하거나 계정을 삭제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예요.

즉, 사망 또는 장기 미접속 시 내 구글 계정을 누가, 어떻게 처리할지
사용자 스스로 설정해 두는 기능이죠.

이 기능을 통해 지정된 수신자는

Gmail (이메일), Google Drive 문서, Google 포토의 사진 및 영상, 

캘린더 일정, 유튜브 콘텐츠 정보, 애드센스 수익 보고서

같은 항목에 접근하거나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단순한 계정 설정 같지만,
사실상 이 기능은 디지털 유산을 생전에 미리 상속하는 구조입니다.
한 마디로, 디지털 유언장에 가까운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죠.
이제 실제 설정법을 단계별로 알아볼까요?

 

구글 계정 디지털 유산 상속 설정하는 방법

 

이제부터는 실제 구글 계정에서 디지털 상속 기능을 설정하는 방법을
5단계로 나눠서 설명할게요.
어렵지 않지만, 주의할 포인트가 명확히 있습니다.

1단계   Inactive Account Manager 접속

Google에 로그인

검색창에 “inactive account manager” 입력

또는 아래 링크 접속:
👉 https://myaccount.google.com/inactive

 

2단계   비활성 상태 판단 기준 설정

며칠 동안 계정에 로그인하지 않았을 때 비활성으로 간주할지 설정한다.

비활성 상태가 감지되면 알림을 받을 휴대폰 번호 또는 이메일 입력한다.

3단계   연락처(상속자) 추가

최대 10명까지 추가 가능하다.

각 연락처에 대해 어떤 데이터에 접근 가능한지 선택한다.
(예: 이메일만 가능, 드라이브도 허용 등 개별 설정 가능)

수신자에게 보낼 자동 메시지도 작성할 수 있다.
(예: “이 계정은 비활성화되어, 당신에게 전달됩니다. 내 데이터를 잘 정리해 줘요.”)

4단계   데이터 다운로드 권한 설정

각 수신자가 내 구글 데이터 중 어떤 항목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지 직접 지정한다.

민감한 데이터(결제 정보, 금융 내역)는 제외 가능하다.

5단계   비활성화 후 계정 삭제 여부 선택

나의 구글 계정을 지정된 시점 이후 자동 삭제할지 여부 설정할 수 있다.

일부는 수신자에게 데이터만 전달하고, 계정은 유지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설정을 마친 후에는, 주기적으로 변경하거나 업데이트할 수 있어요.
특히 비밀번호, 연락처, 상속자 이메일 주소 등이 바뀌었을 때는 반드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실질적인 활용 예시와 설정 시 주의 사항

 

구글의 디지털 상속 설정은 그 자체로 법적 효력이 있는 유언장과는 다르지만,
구글 내부 정책상 가장 신뢰받는 방법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유언장이나 디지털 자산 목록을 작성해 두면
보다 완벽한 상속 준비가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애드센스 수익을 매달 받고 있다면

구글 계정을 상속자로 지정하고,

애드센스 연결 계좌 정보도 정리해 두며,

유언장이나 메모 앱에 “내 채널은 유지해도 좋습니다” 같은 메시지를 남겨두면
상속인이 처리하기 훨씬 수월해집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내 계정을 상속받는 사람이 구글 계정 사용에 익숙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에요.
예를 들어 부모님 세대는 OTP나 인증 앱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어려울 수 있으니,
차라리 자녀나 동료를 설정하는 것이 현실적일 수 있죠.

마지막으로, 구글의 비활성 계정 관리 시스템은
완벽한 상속 구조는 아니기 때문에
플랫폼 정책과 상속법 간의 충돌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설정은 상속 준비의 시작점으로 활용하고,
법률적인 문서와 병행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티스토리 블로거와 유튜버라면 반드시 설정해야 할 이유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애드센스를 통해 수익을 올리고 있는 분들이라면,
Google 계정은 곧 수익 창구이자 핵심 자산의 저장소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분이 디지털 상속을 전혀 준비하지 않고 계시죠.

실제로 유튜브 채널 운영자 중,
사망 이후 수익 계정이 동결되고
가족이 접근하지 못해 억대 수익이 사라진 사례도 있습니다.
Google은 원칙상 사용자 본인의 동의 없이
타인에게 계정 접근을 허용하지 않기 때문이죠.

이런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Inactive Account Manager를 설정하고,
상속자와 간단한 디지털 유언장 메모를 남겨두는 것입니다.

블로그에 이런 정보를 정리해서 올린다면
정보성이 뛰어난 애드센스 승인 콘텐츠가 될 수 있고,
독자들에게도 신뢰감 있는 글로 인식될 거예요.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자이자 유튜버라면
‘디지털 자산 보호’ 역시 수익 구조 관리의 일부임을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