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 금융과 디지털 금융의 경계가 흐려진 시대, 상속은 무엇이 달라졌는가 디지털 자산이 부동산, 현금, 예금과 함께 명백한 상속 재산의 한 축으로 자리 잡으면서,국내 금융기관들 역시 이에 대한 대응 시스템을 하나둘 갖추기 시작하고 있다.그동안 ‘디지털 유산’이라고 하면 대부분이 온라인 계정, 암호화폐, 유튜브 채널처럼인터넷 기반의 콘텐츠 자산으로만 인식되었지만,이제는 은행 앱과 증권사 MTS에서 발생하는 디지털 거래 기록, 자동이체, 모바일 토큰 인증 정보 등도디지털 유산에 포함되는 영역으로 간주하고 있다.고인의 사망 이후, 유족은 반드시 금융 거래 내역을 조회하고,계좌의 잔액이나 주식 보유 현황, 대출 내역, 자동 이체 정보 등을 파악해야 한다.문제는 고인의 금융 생활의 중심이 모바일로 이동하면서단순히..